희희낙락喜喜樂樂

후회와 자책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5. 20. 05:39

후회와 자책


방우달(시인)



후회와 자책이 없는 삶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적을수록 겸손한 삶이고 낮은 자세로 받아들인

행복한 삶입니다. 나의 삶은 후회와 자책이 많은 삶입니다.

그만큼 건방지고 불행한 삶이었습니다.

열등감과 집착의 다른 얼굴이었지요.

은퇴생활을 하면서 그 많은 부끄럼을 씻어내고

참회한 나그네로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석양의 노을처럼 말입니다.

 


'희희낙락喜喜樂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쇠  (0) 2016.05.23
여자의 일생  (0) 2016.05.22
비밀  (0) 2016.05.10
삶에 묻히면  (0) 2016.05.02
  (0) 201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