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詩

거미

野塔 방우달 시인 2014. 2. 11. 08:00

거미

 

방우달(시인)

 

 

나의 그물엔

미끼가 없습니다

 

맹그물에도

이슬은 걸립니다

 

아침 식탁엔

이슬 한 방울

 

행복한

아침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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