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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행복지수 '뒤에서 3등'

野塔 방우달 시인 2012. 7. 11. 05:05

 

한국, OECD 행복지수 '뒤에서 3등'

  •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 입력 : 2012.07.11 00:40

    국민의 삶의 질(質)을 나타내는 '행복지수(BLI·Better Life Index)'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32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이내찬 한성대교수의 'OECD 국가 삶의 질 구조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OECD 34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관련된 19개 지표를 평가해 행복지수를 구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4.20으로 뒤에서 세 번째인 32위를 기록했다.

    행복지수 1위 국가는 덴마크(8.09점)였고, 오스트레일리아(8.07점), 노르웨이(7.87점), 오스트리아(7.76점), 아이슬란드(7.73점) 순이었다. 한국의 지수는 평균(6.23점)을 크게 밑돌았고, 우리보다 낮은 곳은 터키(2.90)와 멕시코(2.66)뿐이었다.

    이 연구는 OECD가 평소 삶의 질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주거환경(1인당 방 수)·가처분 소득·고용률·살해율·상해율·사회 네트워크 안정성 등 12개 지표에 경제적 안정, 정부 신뢰·외부인에 대한 관용, 성차별, 지니계수, 빈곤율, 자연환경의 지속 가능성 같은 지표들을 추가해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우리나라는 건강상태(32위), 생활 필수시설을 못 갖춘 가구 비율(31위), 가처분소득(27위), 살해율(26위), 투표참가율(26위), 1인당 방(房)수(25위), 고용률(21위) 등이 모두 하위권이었다. 반면 치안상태를 나타내는 상해율(5위)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리나라는 OECD가 지난 5월 발표한 행복지수 순위에선 24위를 기록했다.

     

     

    고용도, 범죄도 불안 … 한국 행복지수 OECD 34개국 중 32위

    [중앙일보]입력 2012.07.11 00:22 / 수정 2012.07.11 01:05

    1위는 덴마크, 꼴찌는 멕시코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OECD 국가 삶의 질 구조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Happiness Index)는 10점 만점에 4.2점이었다. 이는 OECD 34개 회원국 중 32위로 평균(6.23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우리보다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는 터키(2.9점)와 멕시코(2.66점)뿐이었다. 행복지수 1위는 덴마크(8.09점)였으며 호주(8.07점)·노르웨이(7.87점)·오스트리아(7.76점)·아이슬란드(7.73점)가 뒤를 이었다.

     행복지수는 이내찬(경제학과) 한성대 교수가 개발한 지표다. OECD가 지난해 발표한 ‘보다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에 사용된 가처분소득, 고용률, 살해율, 기대수명,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등 12개 지표에 경제적 안정, 성차별, 빈곤율 등 7개 지표를 추가해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환경·생태 유지 가능성이 낮았고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접촉빈도 등이 반영된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소수그룹에 대한 포용 수준(28위)과 빈곤율(28위) 분야도 하위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