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방우달(시인)
나도 모른다
너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것을
우리는 산다
그것도 잘 산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잘 산다
지루함을 느낀다면
잘못 살고 있다
오늘은 매우 신기한 듯
무엇을 발견한 듯 살 것이며
몰래 펼쳐보고 싶은 내일은
가슴 뛰게 살 일이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0) | 2008.09.18 |
---|---|
노숙자 (0) | 2008.08.23 |
절망이라는 것의 희망에 대하여 (0) | 2008.08.03 |
나이가 든다는 것은 (0) | 2008.07.29 |
니가 아픈데 어찌 내가 행복하랴 (0) | 2008.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