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인생과 사랑에 대하여

野塔 방우달 시인 2007. 7. 7. 10:29

인생과 사랑에 대하여

 

방우달(시인)

 

인생은

장편소설처럼

구구절절 길게 살고,

 

사랑은

시처럼

매혹적으로 짧고 향기롭게 하라.

 

인생의 결말은

한 마디로 죽음이다.

그러나 죽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사랑의 결말은

한 마디로 이별이다.

그러나 이별이 사랑의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인생은

탄생과 죽음 사이를

깊이 있게 살아야 하고,

 

그래서 사랑은

만남과 이별 사이를

후회 없이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이 아닌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0) 2007.07.13
젓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된다?  (0) 2007.07.12
너무 멀리  (0) 2007.02.22
오독誤讀  (0) 2007.02.17
흰 봉투 두 개  (0) 200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