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 석별의 정 방우달(시인) 강동구청역에서 몽촌토성역까지 한 정거장 걸었네 붕어빵엔 붕어가 없고 이미 학여울엔 학이 놀지 않는다고 길손 같은 섣달 초승달이 찢어진 입으로 중얼거리네 석별의 장엔 석별의 정이 이미 없다고 보내는 이도 떠나는 이도 벌써 없다고 현재에서 과거까지 또 한 정거장 걸..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