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폭설 방우달(시인) 북한강 얼음 날로 두꺼워지고 자라섬엔 폭설이 내렸네 춘천역에서 상봉역까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쏜살같이 달리는 경춘선 철로 양쪽 아름다운 세상 그 아래 숨을 죽이고 흐르는 북한강 오랜 아픔과 서러움은 생생 흐르고 폭설이 온 천지 다 덮어 그린 새.. 미발표 신작 201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