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달라졌다 아내가 달라졌다 방우달(처세시인) 우리 집 침실, 거실, 화장실엔 책 한 권 없다. 아내는 어질러 놓고 사는 꼴은 질색이다. 또 책 읽기를 멈춰버렸다. 넓은 집으로 이사 온 후 아내가 달라졌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시인이다. 미발표 신작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