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퇴생활 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1. 26.금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1. 26.금 11:00 어제 찍은 여권 사진을 찾아오다. 전통시장에서 배 5개 10,000원 주고 사오다. 직접 배밭을 가꾸고 수확한 것을 파는 집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배를 사다. 혹시 아들 가족이 오면 육회라도 할 때 필요할까 해서다. 14:00 언제 해외에 갈 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여권은 2021.11.28 만료일이다. 아내와 택시를 타고 강원도청 민원실에 가서 발급 신청을 하다. 수수료 53,000원*2=106,000원이다. 12월 1일 13:00 이후 찾으러 오란다. 앞으로 10년 간은 걱정 없다. 올 때는 걸어 오면서 팔호광장 왕짱구 김밥 3,000원*6=18,000원 주고 포장해 오다. 전통시장에서 잘 다듬고 껍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0.10.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0.10.일 은둔 4일만에 출가(?)했다(집을 나갔다). 새벽 3시부터 나가고 싶었으나 안개가 자욱해서 접었다. 농무는 건강 특히 호흡기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호흡기가 약하다. 낮에는 가을비가 제법 내린다. 술 생각도 나고...지난 밤에 잠도 못자고 해서 잤다. 수시로 밤낮이 바뀐 불규칙 바운드 생활이다. 20:50~23:10 처음엔 산책 밑그림을 크게 그렸다. 3일 동안 쉬었으므로 200분에 20,000보 걸으려고 했다. 컨디션도 좋고 가을비도 내리고 우산 쓰고 걷는 맛이 좋았다. 사람들도 없으니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3일간의 생각들을 곱씹으니 사색의 시간이 참 큰 기쁨이었다. 그러다가 다시 접었다. 한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