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달라졌다 아내가 달라졌다 방우달(처세시인) 우리 집 침실, 거실, 화장실엔 책 한 권 없다. 아내는 어질러 놓고 사는 꼴은 질색이다. 또 책 읽기를 멈춰버렸다. 넓은 집으로 이사 온 후 아내가 달라졌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시인이다. 미발표 신작 2021.03.21
'디지털 시대의 스승들' '디지털 시대의 스승들' 도서명 : 쬐끔만 더 우아하게(방우달) 책과 세월 만큼 나를 가르쳐 주는 것은 없다 그 다음엔 침묵과 걷기이다 책과 침묵 세월과 걷기는 다른 말이면서 같은 말이기도 하다 앙코르 작품 2016.03.28
은퇴 준비 은퇴 준비 방우달(시인) 나는 40대에 몇 년간 책을 사 모았다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매달 십만원 가량 넉넉지 못한 살림이었지만 그것이 나의 은퇴 준비였다 생활인 시절 바빠서 읽지 못한 책들을 노후에 읽기 위해서 죽음이 가까워지면 한 권씩 한 권씩 버리는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미발표 신작 2015.11.29
좋은 책 맛있게 읽기 좋은 책 맛있게 읽기 방우달(시인) 무엇을 하고 있을 때가 행복한가?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또 한 가지 일로만 행복을 느끼는 것도 아닐 것이다. 나는 좋은 책을 읽고 있을 때 독특한 행복을 느낀다. 내게 있어 좋은 책이란 그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를 연발하며 "같.. 앙코르 작품 2012.01.03
오독誤讀 오독誤讀 방우달(시인) 20세기 밑줄 그으며 읽은 소중한 것들이 21세기 지금 탈선 중이다. 인생이 책이라면 산 만큼 쓰여지고 쓴 만큼 읽혀지리라.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