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내린 집家 신神이 내린 집家 방우달(시인)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호수와 성내천에는 사람에게 팔려 일찍 죽을 염려가 없는 집오리들이 미꾸라지 같은 먹이도 알맞게 받아 먹으며 살고 있다. 늙고 병들어 죽어 나가거나 짐승들에게 잡혀 죽지 않는다면 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신神이 내린 집家이다. 인간세상도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7.10.25
분별의 고통 분별의 고통 방우달(시인) '이'는 사람이나 척추동물의 입 안에 있는 기관의 하나다 '치아'는 그것의 높임말이고 '이빨'은 그것의 낮은 말이다 짐승의 이를 보통 '이빨'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나의 '이'를 '이빨'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말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나는 짐승..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