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안전벨트 방우달(시인) 손자는 엄마아빠와 주말에 제부도를 다녀오는 길이다 할머니가 전화를 하셨다 "우리 꼬마천사, 차에서 뭐해?" 하시니까 "벨트하고 있어!" 라고 망설임없이 말했다 기특하기도 걱정이기도 한 대답이다 손자는 모든 일에 빈틈이 없기 때문이다 미발표 신작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