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사랑 3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방우달(처세시인)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부모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정치인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하는 양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자식도 부모를 사랑합니다. 새해에는 사람 사는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사람 같은 짐승이짐승 같은 사람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가을 뒤에 서서

가을 뒤에 서서 마음이 많이 풀렸다 손으로 입으로 눈으로 풀려져 나간 마음을 이제는 다시 감아야겠다 겨울을 넘기기 위해서는 속이 단단해져야 한다고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저기 서 있다 벌거벗고 뼈가 아프다 뼈는 마음을 아프게 한다. - 방우달의 《알을 낳는 나그네》 중에서 - 혹한의 겨울이 다가옵니다. 벌거벗은 겨울 나무처럼 뼈속까지 시린 고통을 견뎌내야 꽃 피는 화사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자식 사랑 한 말씀으로 속이 단단해지고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겨울에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살아본 세월만큼 삶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늦가을에사 부모님 사랑과 그 은혜를 깊이 새깁니다.

앙코르 작품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