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달라졌다 아내가 달라졌다 방우달(처세시인) 우리 집 침실, 거실, 화장실엔 책 한 권 없다. 아내는 어질러 놓고 사는 꼴은 질색이다. 또 책 읽기를 멈춰버렸다. 넓은 집으로 이사 온 후 아내가 달라졌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시인이다. 미발표 신작 2021.03.21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방우달(시인)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들이 떠올라 주책없이 내 마음을 다 차지하고 있네요. 아내에 대한 대책없는 미안함이겠지요. 시인은 아직 죽지 않았어요. 다만 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더 많이 살 뿐이예요. 시를 사랑하지 않는 많은 아내 중에서 시인.. 사랑詩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