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말 7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03.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03.화요일 모욕을 받았다고 여기지 말고 농담으로 치부하라 - 가장 좋은 방법은 못 들은 척도 하고 그냥 웃어 넘기기도 하고 아니면 용서하고 마는 것이다. 화를 참기 위한 방법은 수 없이 많지만 그저 농담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제일좋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예의도 없이 막말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다. 논리도 없고 객관적 사실도 없이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지껄이는 수준의 사람이다. 때로는 비난의 말도 서슴없이 한다. 속된 말로 무시해 버리면 된다. 화를 내면 나만 손해다. 못 들은 척도 하고 그냥 웃어버리기도 한다. 대꾸 가치가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참기 힘든 말은 아예 용서를 해버린다. 농담으로 받아..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27.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27.화요일 고결한 영혼은 악행에 쉽게 고개 숙이지 않는다 - 당신에게 해를 가한 사람이 당신보다 강할 수도 있고 약할 수도 있다. 만약 상대가 약하다면 용서를 베풀고 상대가 강하다면 스스로를 다스려라.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세상의 진리나 이치는 대개 간단하다. 다만 지키기가 어려울 뿐이다. 누군가 나에게 해를 가한다면 용서를 해주거나 스스로를 다스리면 된다. 화를 낼 일도 없다. 그러면 자신도 상대방도 다좋다. 성인 군자가 선택하는 처세법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보다 강하면 약하고 약하면 강하다. 소인배가 하는 짓이다. 성인 군자는 물 흐르듯이 처신한다. 때로는 비겁해 보일지라도 그 길이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9.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9.금요일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는 절대로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없다. 하지만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사는 사람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단련되어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일들에 맞설 수 있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죽음에 주눅들면 일찍 죽는다.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 죽어도 좋다고 덤비자. 이미 인간은 유한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는가. 일흔이 넘으니 살만큼 살았다 싶고 나름대로 개성 있는 삶을 살아서 그런지 이제 언제 어디서 죽어도 좋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살아 있는 동안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즐겁고 행복한 삶을 순간순간 만..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8.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8.목요일 백발의 노인은 그저 오래 살아 남은 것이지 제대로 인생을 살았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출항하자마자 거센 폭풍우를 만나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똑같은 자리를 빙빙 맴돌며 표류했다고 해서, 오랜 항해를 마쳤다고 볼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저 물에 오래 떠 있었던 것이지 제대로 항해를 한 것은 아닐 테니까 말이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장수하는 노인은 대단하다. 아무나 장수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목숨을 잃는 사고도 없어야 하고, 큰 병에 걸리지도 않아야 한다. 장수의 유전자도 타고나야 하고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습관도 좋아야하고 좋은 마음씨도 타고나야 한다. 이 외에도 여러 장수 요..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4.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4.일요일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자. - 타인이 가진 것에만 눈길을 돌리는 사람은 절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는 보지 못하고 자신보다 앞선 사람들을 탓하며 신을 원망하기도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시기하며 뒤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앞선 몇몇을 시기하는 것이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많은 선물 중에서 '자기만족'은 정말 좋은 선물이다. 불평, 불만, 욕구가 발전의 에너지가 된다고는 하지만 욕망은 끝이 없다.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른다.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인간은 길든 짧든 한 평생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7.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7.토요일 "하루가 충실한 사람들은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매 순간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보내고, 오늘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꾸려나가는 사람은 내일을 기다리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지금보다 더욱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어디 있을까? 전부 아는 것들이고 마음껏 누렸던 것들인데 말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그저 행운의 여신의 손에 맡겨두어야 할 부분일 뿐이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오늘 현재 지금에 충실하고 즐기고 행복하라는 말은 진리다. 사실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영원히 미래이고 오늘 밖에 없다. 미래도 바로 오늘에 와서 소멸된다. 오늘이 소멸되기 전에 최대한 활용하는 길..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6.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6.금요일 "문제는 수명의 짧음이 아니라 시간 낭비다 - 인생은 충분히 길고 제대로 잘 활용한다면 위대한 과업을 이루고 남을 정도로 충분하다. 하지만 방탕을 일삼고 무관심하게 살며 옳지 못한 목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인생이 바람처럼 지나가 버린다. 결국 죽음이라는 마지막 관문 앞에 도달했음을 너무 늦게 깨닫고 만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인생이 길고 짧음은 나 자신이 결정한다. 시간의 길고 짧음이 아니다. 인생의 질이다. 하루를 천년처럼 살 수도 있고 백년도 하루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방탕, 무관심, 옳지 못한 목적에 시간을 소비한다면 하루살이의 삶과 같다.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이 살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