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꼬마 눈사람 붕어빵 꼬마 눈사람/방우달(처세시인) 붕어빵을 찍어내듯 눈사람도 찍어만듭니다 춘천 의암호 공지천 MBC 전망대에서 봉의산 배경으로 셋쌍둥이 꼬마 눈사람 혹한의 겨울 몸을 녹입니다 봄이 멀지 않습니다 레고랜드 아이들 웃음소리 들립니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23.01.30
홍천 가던 옛길/봄내길 걷기여행 2017.9.23.토 비움과 낭만의 길, 2017 봄내길 걷기여행 가을 프로그램 3회차 <홍천 가던 옛길>을 걷고 오다. 오늘 코스는 상걸리 버스 종점~ 품걸리 방향 이정표~가리산 유아숲체험장~ 풍천교로 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임도길이라 밋밋했으나 숲터널 맑은 공기 속에 심신이 행복을 느끼는 .. 문학예술문화산책 2017.09.23
화악산이 보이는 애막골에서 화악산이 보이는 애막골에서 방우달(시인) 애막골은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 어떤 이는 등산로라 부르지만 아직 나의 건강은 산책길로 여긴다 가끔 명상을 하는 작은 언덕은 양지 바르고 춘천의 진산 봉의산이 조금 멀리 자리 잡고 그 뒤로 머얼리 화악산이 선명하다 겨울의 화악산은 머리.. 미발표 신작 2017.03.07
할머니 순대국 할머니 순대국 방우달(시인) 봉의산 기슭 할머니 순대국 집에서 국밥 한 그릇 안주 삼아 소주 한 병 마시고 봉의산 둘레길 한 바퀴 돌며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사이 추억은 어머니 뱃속에서 지금 이 순간까지 쭉 훑고 막장까지 내려와 풀잎 하나 건드릴 때마다 곧바로 시가 터진다 추억의 .. 미발표 신작 2016.04.06
인심人心이 인심仁心이 아니다 인심人心이 인심仁心이 아니다 방우달(시인) 처음으로 춘천 이사 와서 외롭고 외로울 때 일 주일에 너댓번 오른 봉의산 매력적인 분지 근교 산행 빠지고 빠져서 미치고 미쳐서 지난 열 달 동안 찾지 못했네 봉의산아, 미안하다 정말 면목이 없구나 인간은 이렇게 간사하다 인심人心이 인..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