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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가던 옛길/봄내길 걷기여행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9. 23. 21:31

2017.9.23.토


비움과 낭만의 길,

2017 봄내길 걷기여행 가을 프로그램 3회차 <홍천 가던 옛길>을 걷고 오다. 

오늘 코스는 상걸리 버스 종점~ 품걸리 방향 이정표~가리산 유아숲체험장~

풍천교로 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임도길이라 밋밋했으나 숲터널 맑은 공기 속에 심신이 행복을 느끼는 길이었다.

중식 후 걷다가 중간에 고현자 이일규 도사님의 기체조를 받으니 뼛속까지 시원하고

금방 건강해지는 가을 여행이 되다. 감사드린다.


참여한 분이 많지 않아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하루 여행은 아름답게 끝을 맺었다.

새로운 분들과 만남의 장이 되고,

<문화커뮤니티 금토> 관계자 분들의 정성어린 안내와 진행 속에....


다음 일정은 9.30.토. 09:00 축제극장 몸짓에서 출발하는 <석파령너미길>이다. 





상걸리 버스 종점

청정지역, 아름다운 자연환경






굽이굽이 곡선의 부드러운 아름다움과 고요함







가지런히 놓인 벌통

스트레스 없는 일벌들의 하루

좋은 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고즈넉한 길....





수행자인 듯 쉬엄쉬엄 걷는 힐링의 하루 만끽






칡넝쿨이 나무 한 그루를 잡아먹다

함께 죽는 길

공생을 배워야 할 칡!







가을 야생화도 우리와 호흡을 함께 하며 반기고 반겨주고....











풍천교에서 버스를 타고 축제극장 몸짓으로..





몸짓 극장에 무사히 도착해서 <약사놀장>을 잠시 둘러보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약사놀장>은 잘 열리고 있었다.

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몸짓 극장까지 올 때도 걸어서 왔듯이 집에 갈 때도 걷는다.

골목길엔 아름다운 꽃들이 있고 익어가는 과일들이 탐스럽다.






우리 아파트 근처 단독 주택...골목길 감들과 대추들이 탐스럽다.






구절초꽃들! 청초하다.







아침에 후평동 우리 아파트~동춘천초교~팔호광장~

효자1동벽화거리~축제극장 몸짓까지 걷다.








도시와 자연이 어울어지다.












 












효자동 효자상!

















망대!






봉의산!





생애 처음 만든 육회(2017.9.22.저녁), 후평동 전통시장에서 구운 임면수어 구매

막걸리 한 잔으로 저녁을 대신하다





KBS 생생정보통 <무식한 여행> 이효선 작가와 함께 소양호에서(2012.9.8)


나는 하루를 바쁘게 살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은퇴생활이다

이제 겨우 주인된 삶을 살고 있다!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