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 5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8.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8.토요일 사람이든 자연이든 본성 그대로 놔두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던 장자는 무용지용, 즉 '쓸모없는 것의 쓸모 있음'이라는 역설의 지혜를 가르쳤다. 못생긴 나무는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쓰이는 시기가 늦은 것뿐이라는 이야기다. ㅡ (김성의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젊었을 때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같은 현상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좋은 관점이다, 멋진 표현이다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사색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데 도움을 받았다. 나도 무엇이나 본성을 중요히 여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쓸모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냥 이 세상에 왔을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16.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16.화요일 "낭만은 먼 곳에 있지 않다 ㅡ 세월이 흐르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그리워하는 정서는 낭만주의의 한 특징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낭만을 곱씹는 건, 살아가면서 과거의 '낭만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ㅡ (김성중 지음. 흐름출판 펴냄) 중에서 로망은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별로 없는 바람이지만 그래도 꿈꾸는 것'이다. 로망에서 나온 단어가 낭만이라고 한다. 낭만주의 작품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나 현상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다. 꿈꾸는 것, 그리워하는 것 이런 감정이나 느낌을 간단히 낭만이라고 부른다. 12:10 걷기에 날씨는 좋다. 덥기는 하지만 바람이 좀 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