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제비꽃 방우달(시인) 세상에 무릎 꿇을 일 가끔 있지 청춘에 그럴 때는 울음도 눈물도 나지 않지 하지만 무릎 꿇고 기분 좋은 날은 있지 봄날 꽃 피는 그대 앞이지 그대 웃는 모습 오롯이 내 눈에 담을 때지 살면서 무릎 꿇을 일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지 무릎 꿇고도 행복하다는 말은 참말.. 미발표 신작 201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