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따라 하심(下心) 낙엽 따라 하심(下心)/방우달(처세시인) 마음이 편안하다. 어제도 별일 없었고 오늘도 별일 없고 내일도 별일 없을 것이다. 다만 가을비가 조금 내리고 바람도 가을처럼 불어서 보통 날보다 단풍잎들이 조금 서둘러 내려앉을 뿐이다. 비에 젖은 낙엽들이 땅에서 뒹굴기가 좀 더 힘들다.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다. 가지는 높고 나는 낮은 마음이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