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하게 떠나 보내면 ** 섭섭하게 떠나 보내면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세월은 안타깝게 붙잡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보내야 할 상대입니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꽃잎처럼 물길 따라 흘러가는 종이배처럼 흘러도 슬퍼하지 말고 흔들려도 성내지 말고 세월을 섭섭하게 떠나보내면 자꾸 삶이 슬퍼지고 화가 납니다 앙코르 작품 2021.06.15
봄날을 건너왔을 뿐 봄날을 건너왔을 뿐 방우달(처세시인) 꽃비가 불고 꽃잎은 바람에 흔들렸을 뿐, 버티다 바람의 허리를 부둥켜 안고 뛰어내렸을 뿐, 잠시 뒹굴고 있을 뿐, 슬프고 화사한 봄날을 건너왔을 뿐, 꽃잎은 떠내려가지 않는다, 꽃비는 바람일 뿐. 미발표 신작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