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 깊은 잠 방우달(처세시인) 해가 지는데 어둠이 오지 않는 것처럼 해가 뜨는데 밝음이 오지 않는 것처럼 절망은 나를 집어삼킨다 나는 절망 속에서 눈을 뜨고 눈을 감는다 절망은 잠 속에서는 절망을 모른다 죽으면 영원히 잠 잘 잠을 미리 당겨서 절망을 잊은 채 절망을 잠 재운다 나의 깊은 잠은 영원한 절망이다. 미발표 신작 2020.12.24
고도원의 아침편지-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앵콜) 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 보통 사람들은 눈을 감고 잠을 잔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잘 잔다. 그런데 정말 깊은 잠을 자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눈을 뜨고 자는 사람이다. 행군 중에 잠을 자는 젊은 병사처럼. - 방우달의 시집《아름다운 바보》에 실린 시 <깊은 잠>(전문)에서 - * 눈을 뜨고 잠을 자는 .. 앙코르 작품 2008.11.26
고도원의 아침편지<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 편지읽기 | 받은편지함: 새편지 0개 제목 본문 제목+본문 일반첨부파일명 보낸이 이름/이메일 받는이 이름/이메일 전체편지함 편지함옮기기받은편지함휴지통스팸편지함 제목 | 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 --Tip 기능--- 새편지로 변경 바운더리별 보기 메일헤더 보기 보낸날짜 | 2006년 7월 17일 월요일, 오전 0.. 시혼詩魂 200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