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1.수요일 "모든 사람은 벌거벗고 가난하게 태어나며, 삶의 비참함, 슬픔, 병듦, 곤란과 모든 종류의 고통을 겪게 마련이며, 종국에는 모두 죽게 된다. 인간을 사회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이며, 우리 마음을 인간애로 이끌고 가는 것은 우리들이 공유하는 비참함이다." ㅡ 장 자크 루소 인생은 고통의 바다다. 생노병사 4고다. 불교의 인생관이다. 절망적이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고 딛고 일어서는 것이 삶이다. 죽음은 인생의 목적이나 종착역이 아니다. 하나의 과정이다. 열반이나 해탈의 경지가 아니라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수용하고 견디며 잘 살아내고 있다. 연약함과 비참함이 인간애로 끌고 간다. 연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