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6

균형 - 독자 추천 작품

균형 - 독자 추천 작품 나는 산을 탈 때 가끔 아니 자주 쓸데없는 말들을 해 남들을 웃긴다 어느 날 그런 나를 비웃는 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다시는 비웃음을 사지 않으려고 침묵했다 침묵을 하자 돌과 초목들이 아우성 지르며 나를 잡아당겼다 나는 넘어졌다, 다쳤다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어떤 이는 팔다리를 활용하고 어떤 이는 지팡이를 짚는다 나는 그날 알았다 나는 소리를 내어(그것이 시詩였으면) 몸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을! -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쉽게 풀다 2》 중에서 - 몸의 균형은 넘어져서 다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마음의 균형은 건강한 사회생활을 잘 이끌어 줍니다. 마음의 상처를 덜 주고 덜 받게 합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은 함께 중요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경..

개집

개집 나는 알고 있습니다. 개집에 문짝을 달지 않는 까닭은 구속을 풀어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제때 낯선 침입자 물라는 주인의 뜻이라는 것을, 대대로 잘 물기 위해 잠깐 그 자유를 즐기고 있다는 것도, 자신의 울타리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 주인이 자유를 묵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내 마음의 집에도 문짝을 애당초 달지 않았습니다 낯선 시(詩)를 물라는 주인의 뜻임을, - 처세시인 방우달의 《보리꽃》 중에서 - 세상 일에는 빛과 그늘, 행복과 불행, 자유와 구속 등 양면성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동시에 가지려다가는 모든 것을 잃기 쉽습니다. 모든 행위엔 겸손이 기본이고 비움, 채움이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일을 하는데도 무엇을 할 것인지 소명을 찿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어야 만사평통입니다.

앙코르 작품 2021.02.08

포도주 반 잔

포도주 반 잔 날마다 포도주 반 잔 마시면 5년을 더 산다는 기사에 어리석은 이가 머리는 더 빨리 돈다 하루 반 잔에 5년이면 한 잔에 10년! 두 잔에 20년! 더 산다 반 잔은 중용, 균형, 조화의 적정량이다 재산이나 지위도 마찬가지다 - 방우달의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 중에서 -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생존 자체에 경쟁과 욕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욕심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그리고 알맞게 가진 사람이 살아갈 뿐입니다. '과욕은 금물이다','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내려 놓아라'. 마음 공부의 금언들이 넘쳐나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욕심도 재산, 명예, 지위에 비할 바 아니죠. 포도주 반 잔의 효용과 의미를 깨닫는 지혜와 꾸준한 실천이 건강과 ..

앙코르 작품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