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밥상 시골 아버지 농촌 어머니 여름 보리밥 된장 풋고추 점심 동생들 밥상 파리들 추억, 언어로 그리다. - 방우달의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중에서 - 오래 전 좋은 추억들, 슬픈 추억들, 아픈 추억들은 사진이 없어도 그림이 없어도 선연히 떠오릅니다. 그 추억들은 말로 들어도 책을 읽어도 눈물이 흐릅니다. 세월이 흘러도 늙지도 죽지도 않는 추억들은 개인, 사회, 한 나라의 역사입니다. 지울 수 없고 간직해야 할 삶의 원동력입니다. 살아갈 에너지,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