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산책 ** 봄날 산책 **/방우달(처세시인) 5월 초 주말 홀로 소양강변 산책하다. 여행객들은 음식점마다 카페마다 마냥 즐겁다. 강변 땅부자들은 농사 짓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나보다 몇 배 많은 돈을 기름진 땅에 묻어두고 농부들은 개미처럼 일하고 나는 베짱이처럼 산책을 즐긴다. 여행객 농부 산책자 어느 누구도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쁘지 않으리. 미발표 신작 202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