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움/방우달(처세시인) 세월도 인생도 무상이다. 인생은 운명이 아니고 선택이다. 이는 너무 흔한 말이지만 진리다. 옛날에 우리 모두가 힘들게 살 때 삶이 고통스러워 빨리 흘렀으면 하는 젊음은 더디 갔고 이제 살만하니 더디 흘렀으면 하는 늙음은 걷잡을 수 없이 빨리 다가온다. 그리고는 마음은 눈 앞의 절벽 같은 늙음을 떠나고 돌이킬 수 없는 슬픈 젊음이 그리워진다. 행복은 늘 여기를 떠나서 방황이다. 지금 여기 이 순간에서 떠난 마음을 그리워하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못하게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 여기에 꼭 붙들어 매고 긍정하고 감사하면서 행복을 맞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