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各自圖生)의 지혜 2/방우달(처세시인) 지금은 최첨단과학 문명시대다. 모든 것이 더 확실하고 정확한 첨단 대량 정보가 있음에도 인간에 대해서는 극 반대로 믿을 수가 없다. 경제 인간성 신뢰 사랑 공존 정의 균등 공정 자유 평화 등 중요 가치들에 대해서는 불안하고 두렵다. 삶의 경쟁이 치열하고 인심이 각박하고 자신의 생존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해도 속으로는 딴 주머니를 차고 자신의 실속만 차리고 산다. 심지어 부부 부모와 자식 형제 자매 친인척 사제 이웃 사이에도 영원히 확고하게 믿을 수 없어진다. 이제는 국가도 국민을 국민은 국가를 믿을 수도 없고 믿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약 50년 후면 이런 말들이 현실화될 수 있다. 지금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