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체험과 절정 단풍/방우달(처세시인)
미끄러져서 6일 동안 장애 체험 중이다.
지팡이 하나 짚고 의원 가는 길이다.
눈이 부시고 마음이 설렌다.
불편한 장애와 절정의 단풍 탓이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초기에는
올해 단풍이 좋지 않았다.
예년보다 20일 쯤 후 지금 단풍은
어느 해 단풍보다 예쁘다.
지난 여름의 역경이 곱게 물들었다.
삶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승화다.
지난 내 삶의 봄 여름과 같고
지금 가을의 내 삶을 닮아 더욱 애정이 간다.
늦은 때는 있어도 꼭 한 번은 아름다울 때가 온다.
자연의 순리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살겠습니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의원과 정형외과의원 (19) | 2024.11.18 |
---|---|
환자 (17) | 2024.11.18 |
쓴 글이 없는 날 (13) | 2024.11.17 |
인생재설계 수강 (6) | 2024.11.13 |
전쟁과 인생 (4)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