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방우달(처세시인)
배려심은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누가 보든지 말든지
배려는 실천해야 한다.
혼자 살면 타인을 배려할 필요가 없다.
아파트 단지 산책길 운동기구 옆에
누군가 무심코 전동차를 주차했다.
자신은 지팡이 두 개 짚고
걷기 재활 운동한다.
그 전동차 때문에
타인이 운동기구를 사용 못한다.
주위 공간도 넓은데
생각없이 거기 주차했을 것이다.
배려는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기본 소양이다.
젊은이들이 전동킥을
도로 아무 곳에나 세워두고 간다.
보행에 방해되고 짜증이 난다.
늙은이들도 상당수 배려심이 없다.
타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나도 너도 세심한 배려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