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임플란트

野塔 방우달 시인 2023. 11. 21. 04:46
임플란트/방우달(처세시인)
 
병든 이를 뽑고
새 이를 심었다.
자라는 씨가 아니다.
태어나지 못한다.
이 비슷한 삶을 산다.
대용품이다.
 
나의 임플란트처럼
나는 씨가 없는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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