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탯줄과 질경이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 5. 09:11

** 탯줄과 질경이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풍선 플러스>> 중에서

                                                          
질경이가 낮게 삶을 풀고 흐느낌 없이 살아감은

땅의 탯줄이 힘껏 당겨주기 때문이다.

땅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어머니임을

질겅질겅 씹으며 질경이는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