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정(情)에 대하여- 야탑의 아침편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12. 30. 05:24

정(情)에 대하여- 야탑의 아침편지

 
정(情)이란
좋은 마음이 흘러가는 것.
깊었던 정(情)은 언제나 그리운 것.

인간은 나그네다.
나그네는 고독하다.
고독하기 때문에 나그네는 묵은 곳에 정(情)을 남긴다.

정(情)을 남긴 곳은 그리워지고
정(情)을 주고받은 사람은 서로 잊지 못한다.
그러나 정(情)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 방우달의 《풍선 플러스》 중에서 -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옵니다.
해가 해를 이어주고 정(情)이 정을
이어주고 끌어안습니다. 해가 해를 맑고
밝게 하고 정(情)이 정(情)을 두텁게 하는
임인년 새해가 옵니다. 정(情)이 깊어져
그리움의 그림으로 아름다워질 때
삶의 의미와 가치가 깊어집니다.
새해의 꿈과 희망이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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