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찌할꼬 **/방우달(처세시인)
봄날 벚꽃 속에서 웃던 순백의 환한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어찌할꼬, 자식이 단풍의 아름다움을 알아버렸다.
아직 따뜻한 체온의 낙엽 하나 지난 생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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