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0. 06.수
지금처럼 좋은 가을 날씨엔 아픈 사람만 서럽다. 여행하지 못하는 사람만이 슬프다. 멀리는 떠나지 못해도 집 근처를 산책하고 싶어진다. 햇볕도 쬐고 싶어진다.
16:00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심은 곳에 점검을 받았다. 별 이상은 없으니 3주 후에 경과를 보고 다음 일정을 잡겠다고 한다.
일을 끝내고 후평동, 애막골 산을 걸었다. 늦은 오후라 산 그늘이 깊다. 비가 온 후라 땅은 젖었다. 알맞게 걷고 만천추어탕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물론 소주 한 병도 곁들였다. 홀로 자축한다. 어제는 <희희낙락>이 교보문고 POD에, 오늘 오후에는 <고쳐 쓴 어느새>가 POD에 등록을 마쳤다. 교보문고가 바빠서 10일 이상 걸렸다. 지난 8월 말에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를 시작해서 삼총사 전자책 POD 출간이 끝을 맺었다. 교보문고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이 24권이다. 감사하다.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는 공무원연금지 10월호에 출간 소식이 실렸다. 연금지는 오늘 도착했다.
이제 진인사는 끝났고 대천명이 남았다. 독자의 반응만 기다릴 뿐이다. 식사 후에도 한참을 걸었다. 20:30 귀가하다. 총 12,500보 걸었다. 홀로 걸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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