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쓰레기백서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4. 16. 23:40

쓰레기백서

 

방우달(처세시인)

 

쓰레기 중에 가장 쓸모 없는 것이

인간쓰레기며

그 곳에서 가장 독한 악취가 납니다.

천지가 진동합니다.

날마다 비닐봉투 속에

자신이 놓여 있지 않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방심하는 순간 바로 쓰레기로 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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