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유혹은 물지 않고 즐기는 것'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5. 3. 04:14

'유혹은 물지 않고 즐기는 것'


오징어가 아무리 멍청하다고 해도
캄캄한 밤에
왜 집어등이 켜져 있는지는 잘 안다
잡혀가서는 안된다고 마음 속으로
발버둥치며 한없이 자제를 하지만
결국 스스로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고
불빛 유혹의 달콤함에 넘어지고 만다
낚시나 그물에 걸린 오징어는
인내의 부족함을 후회해도 이미 늦다

유혹은 물지 않고 즐기는 것이다
인내의 부단한 내공 쌓기가 생명이다

-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

세상엔 현란하고 달콤한 유혹이 참 많습니다.
유명 정치인, 판검사, 재벌회장도
고귀한 인생을 유혹에 쓰러져 감옥에서 보냅니다.
유혹을 물리치려면 참고 견디고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욕심없는 사람 없습니다.
유혹을 물지 말고 의미와 가치를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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