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부부는 꽃과 나비

野塔 방우달 시인 2018. 1. 15. 22:41

부부는 꽃과 나비


부부는 서로 서로
영원한 '내 것'이 아니다.
연인에서 부부가 된 후
서로 '내 것'이 되었다고
착각하지 말라
부부는 꽃과 나비의 관계다
정신이든 서비스든 물질이든
주고 받음이 없다면 떠나갈 것이다
꽃의 향기이거나 꽃가루이거나
이혼은 무엇인가 결핍에서 온다
그 무엇이 없거나 빠진다는 것은
자기 인생관리의 잘못이다



- 방우달 의 《도시자연인》 중에서 -

부부의 만남은 인연 중에서도 가장 깊은
인연이라고 합니다. 이해타산만을 따지는 것은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해관계를 떠나서는 함께 살아가기 힘듭니다.
꾸준히 자기관리를 해야 합니다. 내공을 쌓고
그것을 나누면서 타인으로부터 도움도 받아야
합니다. 부부관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생
함께 배우고 배려하고 사랑하고 주고 받으며
꽃과 나비처럼 상처의 흔적없이 공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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