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문화산책

애막골 산책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1. 23:00

2017.10.1.일


10월 첫날이고 추석 명절 연휴 10일의 2일 차다.


이웃 부부와 2가족이 부안 막국수집에서

만두와 떡국, 메밀부침개, 총떡, 막걸리로 점심을 먹다.

추석 전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한 때를 즐겁게 보내다.

객지에서의 쓸쓸함을 달래 준 이웃 부부가 고맙다.


점심 후에 남자 둘은 애막골 산책에 나서고 여자 둘은

후평전통시장에 장보러 가다.

애막골 산책 2명이 함께 하기는 오랜만이다.


애막골 산책 중 가을비가 제법 내린다.

비를 맞으며 왕복 총 70분 간 산책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웃집에 들러 또 막걸리를 마시다.

고맙습니다!



애막골 두 번째 다리 앞에서.



부안막국수집 뜰 조형물(위, 아래)

뭔가 느낌이 오다





우리 아파트 단지 정문 분수대

명절이라고 물을 올리고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라 어린이 등 어른들이 구경하며 즐기다





애막골 산책길 옆 돌탑(돌무덤)

하루는 세워져 있고 하루는 무너져 있다

갈등과 반목질시反의 탑이다

왜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싸우고 있을까?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종교가 있는 한 계속될 것이다


맨발로 걷는 길,

영원히 맨발로 가는 길 사이에서 어느 한 때를 웃고 있다.

맨손으로 맨발로 맨몸으로 가는 길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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