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우달 -PEN문학 9.10월호 게재
그저께 <PEN문학 9.10월호>가 배달되었다.
졸작 시 <가족>이 게재되다.
사회성이 뒤지고 또 그럴 마음도 없는 나에게 작품 발표 기회는 별로 없다.
일년에 한두편 발표가 전부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활용하여 스스로 졸작들을 발표한다.
아파트 단지 내 구절초들이 곳곳에서 예쁘고 청초하게 피어 있다.
오늘 아침 외출 중 사진에 담다.
가족
방우달(시인)
장미도 오래 보면
장마가 된다.
가족이 그렇다.
장마를 즐기려면
보는 눈 생각하는 마음
말하는 입을
날마다 새롭게 해야 한다.
장미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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