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자화상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4. 2. 14:47

자화상


방우달(시인)



달님은 홀로 밤길을 걸어도 외롭지 않을 것이다

초생달 지나 보름달 그리고 그믐달

날마다 변신을 연출하니까

또 길거리에 이야기가 있는 구경거리가 다양하니까


우리의 달, '우달님'도

외롭지 않을 거야, 달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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