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에누리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8. 25. 08:00

에누리

 

방우달(시인)

 

세 돌 갓 지난 손자

제 엄마와 물건 팔기 놀이 중이다

 

엄마 : "이거 얼마예요?"

손자 : "7천원입니다."

엄마 : "좀 비싸요. 깍아주세요!"

손자 : "칼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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