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詩
따뜻한 겨울에게
방우달(시인)
여름이 왔다가 간다고
인사차 들렀다
내 이마엔 땀이 흘렀지만
그이 앞에서 닦지 않고 보냈다
나는 떠날 때
누구에게 인사차 들릴까?
꼭 들러야 할 곳은
이미 떠나고 없는 이들이 산다
차가운 내 인생人生 덮어 줄
잘 부탁한다!
정情 담긴 손 흔들어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