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스크랩

어느 천재의 마지막 인사(요약편)

野塔 방우달 시인 2011. 9. 16. 02:01

 

어느 천재의 마지막 인사(요약편)

 

라틴아메리카의 유명한 작가 개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커스님의

켄서의 악화로 인해 작가로서의 마지막 활동을 거두기전에 보내는 편지 입니다.

 

    그는 친구들에게 이 편지를 띄웠으며

감사하게도 인터넷을 통해 우리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감동의 편지를 읽으시기 권합니다.

 

“혹시 신이 잠시의 실수로

꼭두각시 신세일지라도 한 조각의 생명을 다시 준다면

나는 최선을 다해 그 삶을 기회로 삼아 살아 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 말하지 아니할 것이며,

당연히 하는 말들은 모두 생각 할 것이다.

 

가치는 가격에 두지 아니하며

그 의미에 둘 것이다.

 

수면은 줄이고 더 많은 꿈을 꾸며

일분간 눈을 감는 동안 60초의 빛을 잃어 버린다.

 

남들과 같이 잠시 쉬곤 하지만

남들이 잠들어 누울 때 나는 일어 나리라.

 

나에게 한 조각의 생명이 다시 한 번 주어 진다면,

옷은 가볍게 입을 것이며

 

내 육신 만이 아니라

영혼마저 모두 벗어 버린 채

햇빛아래 뒹굴어 보리라.

 

노년이 되면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인가를 증명 하리라.

 

사실은 사랑에 빠질 수 없을 때

그는 늙기 시작 하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그러나 간섭은 아니 할 것은

아이는 언젠가 혼자서 날아야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테니까

 

어르신들에게는 죽음이란 연세로 오는 것이 아니오

기억의 상실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여드릴 것이다.”

 

그대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들마다 최고의 자리를 원하고 있었고,

최고를 향해 어떻게 진행하는가의 중요함은 전혀 잊고 있다는 것을

 

또 내가 배운 것 중,

갓난 아기가 아빠의 엄지 손가락을 잡을 때

아가는 아빠를 영원히 잡고 있다는 사실과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아래로 내려다볼 권리가 있으나

다만 그를 도와 일으켜 올릴 때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많은 것을 그대들로부터 배웠습니다.

 

어찌 느끼시는지, 무엇을 생각 하시는지,

언제나 말씀 하십시오.

 

오늘이 그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날 이라면

그대 영혼의 보호자로 힘있게 껴안을 것입니다.

 

만일 이순간 이 그대와의 마지막 1분간(分間)이라면

나 그대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나

그대는 전혀 알지 못할 것입니다.

 

언제나 아침이 오면,

좋은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 옵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이들을 항상 가까이 하며,

얼마나 필요한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십시오.

 

애써서 미안해’, ‘고마워’, ‘용서해’,

그대가 알고 있는 겸손과 사랑의 말을 표현하십시오.

 

마음속에만 담아두시면 아무도 당신을 기억 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라도 표현하시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대에게 소중한 이들과 친구에게

그들이 얼마나 당신에게 소중하며

사랑하고 있노라고 표현으로 보이십시오.

 

오늘 표현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오늘과 똑같은 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