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혼詩魂

소쇄원-한국가사문학관-윤선도-영랑생가-서민들의 삶의 모습은(펌)

野塔 방우달 시인 2010. 4. 27. 16:13

 

소쇄원-한국가사문학관-윤선도-영랑생가-서민들의 삶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와 그림과 글 그리고 음악
덕 many 조회 23 | 10.02.08 06:37 http://cafe.daum.net/dmdgmlchl/8Ivl/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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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쇄원가는길-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윤선도의 녹우당-

 

 -영랑생가-

 

 

 

 

 

 

 

시와 시인/방우달

 

詩는

밥이 아니다

詩는 헐벗은 이를 덮는이불이다

詩는 먹을수록 시장 끼를 더해주지만

詩는 덮으면 따뜻하다

詩人은 밥 짓는 사람이 아니다

詩人은 헐벗고 굶주린 영혼의 이불을 짜는 사람이다

詩人은, 그래서 배가 고프고 춥다

 

소쇄원과 한국가사문학관과 녹우당그리고 영랑생가를 돌아 보면서

 

우선 제 마음에 먼저 참 좋은 곳에 자리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유배지라고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한 생각.

 

과연 그들이

 

힘들고 어려웠던 서민들의 삶을 한번쯤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랬더라면,

 

가사에도, 시에도,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미당의 생가 보다도 영랑의 생가가 휠씬 아늑하고 부유하게 보인 것도

 

그들이 보여준 시와 관계가 있지나 않는지.............

 

성경 욥기 23장 10절에

 

정금같이 나오리라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온갓 핍박을 받은 욥의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정제된, 정말 순금같이 됩니다.

 

역시 시도 그냥 나오지 않음을 봅니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밤은 환난과 고통의 때, 절망의 때를 말합니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수난의 밤 만이 고요한 아침을 창조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고통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세상을 살아 가자면 누구나 다 고난을 당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남의 염병이 내 고뿔(감기)만 못하다"는 속담처럼

 

자기가 당하는 어려움만이

 

세상에서 가장 큰 것 인양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사나 붙이고 자연을 즐길 때  배가 고파 죽는 사람은 없었을까요?

 

조금이라도 서민들에게 다가 가 본적이 있었을까요?

 

전라도 가는 곳마다 미륵이 보였습니다.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들은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을가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말이

 

왜 혁명적이었던가가 제 머리에 벼락처럼 내려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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