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방우달(56·현 강동구의회 사무국장)씨가 12번째 작품집 ‘단상천국斷想天國’(도서출판 여름 발행. 174쪽. 값 7000원)을 출간했다.
2005년 ‘풍선 플러스’ 이후 3년만이다. 방우달 시인은 ‘한 마리 벌레의 짧은 생각들’이라는 머리말에서 “여기에 묶은 단상 150개는 하찮은 벌레 한 마리가 4계절을 수십 번 건너오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난 후의 짧은 생각들을 받아 적은 것이다. 깊은 뜻은 없으나 삶 그 자체다”라고 작품집의 성격과 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 ‘단상천국斷想天國’은 방우달 시인이 200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DAUM BLOG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에 오랫동안 연재해온 150개의 단상들을 묶은 책이다.
여기 150개의 단상은 운문과 산문이 혼재되어 있는데 어느 단상을 펴고 읽더라도 리듬감과 언어의 절제미를 느낄 수 있으며 ‘짧은 생각’을 모두 읽고 나면 깊고 긴 여운이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방우달 시인은 1994년 예총발행 ‘예술세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고 이후 ‘보리꽃’, ‘테헤란로의 이슬’, ‘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작은 숲 큰 행복’, ‘아름다운 바보’, ‘지갑을 던지는 나무’ 등 시집, 산문집을 꾸준히 발행해 매우 열정적인 시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차재호기자run@siminilbo.co.kr
출 처 : 시민일보
출처 : 강동안 愛 강동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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