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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5.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5.토요일 낮에는 방안에서 할 수 있는 읽기, 쓰기에 시간을 보내다. 17:00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대로 옆 인도를 걷는데 골목길에서 무리하게 승용차가 튀어나오다. 깜짝 놀라서 멈춰섰다. 우회전해서 대로변에 차를 세우고 로또판매점 안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토요일, 20시에 판매가 마감이다. "복을 받으려면 착해야지. 평소에 양심을 갖고 말과 행동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베풀어야지, 쯔쯔..." 나는 속으로 말했다. 언뜻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금방 안다. 행운을 잡는 것은 선과 악, 옳고 그름, 좋고 나쁨과는 전혀 상관 없다. 말 그대로 복이다. 운이다. 운이 아니고 선행의 결과라면 착..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30.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30.금요일 우리가 진정으로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사람을 미치게 하고, 당혹스럽게 하고, 부정할 길 없이 진정한 감정인 이 후회는 잘 사는 삶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준다. ㅡ (다니엘 핑크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중에서 후회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성인 군자가 아니면 이 지상엔 없을 것이다. '후회 없이 살았다'는 사람은 아직 만나 본 적 없다. 하지만 '원 없이 살았다'는 사람은 가끔 만난다. 이는 온갖 경험을 했으며 최선을 다했다는 뜻이리라. 나는 평범한 사람이라 후회되는 삶이 참 많다. 소소한 것에서부터 큰 선택에 이르기까지 하도 많아 생각..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8.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8.수요일 행복은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오는 것도 아니며,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운명의 여신이 부리는 장난에 대항할 방법도 없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ㅡ (장재형 지음. 미디어숲 펴냄) 중에서 인류가 태어나서 부터 행복을 찾고 행복을 정의했을 것이다. 아직도 행복이 뭐라고 딱 정해진 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학자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르다. 또 행복으로 가는 길도 마음을 비워라, 내려놓아라, 욕망을 줄여라, 마음 먹기에 달렸다, 무소유다, 부와 권력 명예가 절대적이지는 않다 등 수 없이 다양하다. 여러 가지 길 중에 간절한 것에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