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태어나고 볼 일/방우달(처세시인) 56평형 아파트에 사는 일흔 넘은 부부 둘이서 서로 마주 보고 웃으며 옛날 얘기 나눈다. 신혼 때 33평형 아파트에 살았다면 자식 다섯은 낳았을 거야, 그렇죠? 그럼요! 전세 단칸방에서도 셋이나 낳아 키웠는데요. 세째부터는 출산 의료보험도 못 받았지만요. 참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 피울 적 시대네요. 가족계획이 한창일 때 자식 셋도 죄인 취급이었죠. 지금은 출산지원금 양육비 교육비까지 지원한다니 사람은 늦게 태어나고 볼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