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킨 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2.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2.일요일 욕망은 결국 허상이다 -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기 힘든 것들은 포기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될 법한 것들에 집중하라. 다만 욕망이란 모름지기 겉보기에는 저마다 다르게 보이지만 허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저만치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시기하지 마라. 그들이 서 있는 곳이 바로 낭떠러지인지도 모른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사람이 욕망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고 너무 많아도 사람이 아니다. 욕망이 없으면 신선이고 너무 많으면 짐승이다. 결국 욕망 없는 사람을 생각할 수는 없다. 욕망도 재력, 권력, 명예 등에 많은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이냐, 문학예술 철학 학문쪽에 많은가 등에 ..

아직도 이렇게 살고 계시네

아직도 이렇게 살고 계시네 방우달(처세시인) 오랜만에 방문한 지인이 SNS 상에서 말했다. "아직도 이렇게 살고 계시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을 맨날 설파해봐도 밥이 되나? 술이 되나? 세상이 변했나? 이제 때려치워라!" 맞는 말씀이다. 20여년을 똑 같은 짓거리를 하고 앉았으니 그런 말 들어도 싸다. 자비로 21권의 책을 내면서 먹을 것 입을 것 아껴가면서 시를 쓰고 글을 쓰고 책을 냈는데 남은 것이 뭐 있는가? 겨우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방우달' 검색하면 쭉 오르는 글 밖에 더 있는가. 21권 자비 출판한 돈을 모아 미리 춘천에 땅을 사뒀더라면 풍족한 노후생활을 할 텐데.... 그럴 수도 있지만 이것과 그것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이것은 이것이고 그것은 그것이다. 차원이 다르다. 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