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된 삶 3

자유롭게

자유롭게/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거리낌없이 살아라." '바람처럼 걸림이 없이 살아라'고많은 성현이 말씀하셨다.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여기 걸리고 저기 걸리고 좌충우돌이다.먹고 살기 위해서는 매사가 자유롭지 못하다.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취업하기 전에, 은퇴 후에는마음 먹기에 따라서는어느 정도 자유롭게 사는 것이 가능하다,남에게 물심양면으로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기에서는 선택이다.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그 선택마저 자유롭지 못하다면주인된 삶을 포기한 것이다.욕심을 줄이면 자유의 폭은 훨씬 넓어진다. 촘촘한 거미줄에도 바람은 걸리지 않는다.바람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무사통과다.바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다. 일흔이 넘어서는 바람처럼 살자.내 앞에 거..

야탑이 말했다 2024.05.10

나홀로 행복하기

나홀로 행복하기/방우달(처세시인) 세상에는 어렵고 힘든 일도 많다. 또한 간단하고 쉬운 일도 많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쉬운 일 중에 하나는 나홀로 행복하기다. 그 중에서 은퇴 후에 나홀로 행복하기는 가장 쉬운 일 중에 하나다. 나홀로도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면 인간으로 살 자격이 없다.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산다면 그는 성인 군자다. 은퇴하기 전에 검소하게 먹고 살 만큼 벌어놓고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을 만큼 자유롭게 살면 된다. 가정을 꾸리면서 살면 더 좋고 정 안되면 나홀로 살아도 된다. 방 한 칸이라도 있고 거지처럼 먹고 입고 살아도 된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고 살면 된다. 산에서 자연인처럼 살아도 좋고 병들면 치료받지 않고 통증만 없게 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면 된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